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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구들이 우리동네인 천호동으로 놀러왔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친구 중 한명이 제주도에서 '돈사돈'을 가봤는데 너무너무 맛있었다며
천호동에도 '돈사돈' 직영점이 있으니 그 곳에서 밥을 먹자고 하였다.
영업시간 : 16:00 ~ 24:00
이 곳은 항상 저녁이 되면 사람이 꽉차고 웨이팅이 있기때문에, 우리는 16시에 돈사돈이 오픈하자마자 바로 달려갔다.
바로 갔는데도 이미 2~3팀정도 와서 식사를 하고 계셨다.
우리는 3인세트에 술은 안마시기 때문에 흑맥주(콜라)2개를 시켰다.
캬 요게요게 제주 흑돼지지 🐷 ^^ 완전 큰 고기 세 덩이가 나왔다.
이 곳 돈사돈은 고기를 구워주신다.
어느정도 구워졌다 싶으면 익은고기를 갈치속젓에 샥 찍어서 하나씩 나눠주신다.
요로코롬 쌈무까지 샥 올려주심....
목살 먼저 학살하게 다 구워주시고 이후에 오겹살을 구워주신다.
올해 셋이서 모인건 처음인거 같다. 다들 결혼해서 약속 잡기가 쉽지 않음..
[최종평가]
윤슐랭 2.8 / 5
친구가 맛있다고 극찬을 했었어서 그런가 너무 기대 이하였다. 사장님과 직원분들은 매우 친절하지만
금액에 비해 맛이 그렇게 까지 뛰어난가? 싶었고
두꺼운 고기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나는 더더욱 별로라고 느껴졌다.
친구도 제주도에서 먹었을때는 맛있었는데...라며 말을 흐렸다.
다음에 볼 때는 더 맛있는거 먹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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